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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쓰는 법: 리포트·논술·논문의 시작 문단 구성과 예시

AdeptWrite 편집팀수정 8 분 읽기

서론은 독자에게 "무엇을 왜 다루는 글인지"를 첫 문단 안에서 알려 주는 부분입니다. 문제 제기, 연구 배경, 글의 목적, 구성 안내의 네 요소를 순서대로 넣고, 마지막 문장에 글의 주장이나 연구 질문을 분명히 적으면 됩니다. 리포트는 짧게, 논술은 쟁점 중심으로, 학위논문은 선행 연구까지 포함해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서론의 역할: 첫 문단에서 약속하는 것

서론은 글 전체의 지도입니다. 읽는 사람, 곧 교수자나 채점자는 첫 문단에서 이 글이 무엇을 다루고, 어떤 주장을 하고, 어떤 순서로 전개되는지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서론은 분위기를 잡는 글이 아니라 약속하는 글입니다. 서론에서 약속한 내용을 본론에서 증명하고, 결론에서 다시 확인하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어 글쓰기에서 서론은 학교와 대학 모두에서 "서론-본론-결론"이라는 3단 구성의 첫 단계로 가르칩니다. 다만 서론의 크기는 글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리포트는 한 문단, 학위논문은 한 장(章) 전체가 서론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량은 전체 글의 10퍼센트 안팎으로 잡으라는 안내를 흔히 접하는데, 정해진 규범이 아니라 가늠하는 요령일 뿐이므로 수업의 과제 안내문이나 학과의 논문 작성 지침이 있으면 그것이 우선합니다.

결론 쓰기는 결론 쓰는 법에서, 서론 마지막 문장에 들어갈 핵심 주장은 논지 문장 쓰는 법에서 따로 다룹니다.

서론의 네 가지 구성 요소

서론에 들어갈 요소는 글의 종류에 따라 비중만 달라질 뿐 크게 네 가지입니다.

  1. 문제 제기: 이 글이 다루는 문제나 쟁점이 무엇인지 보여 줍니다.
  2. 연구 배경: 왜 지금 이 문제를 다뤄야 하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논의되었는지 간단히 짚습니다.
  3. 목적과 주장: 이 글에서 무엇을 밝히거나 주장하려는지 한두 문장으로 적습니다.
  4. 구성 안내: 본론이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알려 줍니다.

네 요소를 모두 한 문단에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짧은 리포트라면 1, 3번만으로 충분하고, 논문이라면 1~4번 모두에 선행 연구 검토와 연구 방법까지 더해집니다.

글의 종류서론 분량(가늠)꼭 들어갈 요소
수업 리포트한 문단, 3~5문장문제 제기, 이 글의 목적
논술(대입·논술시험)한 문단쟁점 소개, 자신의 입장
학술 소논문한 절문제 제기, 선행 연구, 연구 질문, 구성
학위논문제1장 전체연구 배경, 목적, 연구 문제, 방법, 범위, 구성

약한 서론과 강한 서론: 고쳐 쓴 예시

가장 흔한 실수는 주제를 사전식으로 풀이하며 시작하거나, 너무 넓은 이야기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약한 서론

현대 사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건이 되었다. 이에 본 리포트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문제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현대 사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어떤 글에나 붙일 수 있어 정보가 없습니다. 둘째, "알아보고자 한다"는 무엇을 밝힐지 말하지 않습니다. 셋째, 주제가 "스마트폰 사용"이라서 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고쳐 쓴 서론

대학생의 하루 중 상당 시간이 강의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이어진다는 문제의식은 교수자와 학생 모두에게 낯설지 않다. 그러나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을 일괄 금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본 리포트는 대학 강의실의 스마트폰 사용 규제를 둘러싼 찬반 논거를 비교하고, 전면 금지보다 수업 활동에 맞춘 부분 허용이 더 타당함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2장에서 금지 논거를, 3장에서 허용 논거를 검토한 뒤 4장에서 절충안을 제시한다.

고친 글은 첫 문장이 구체적이고, 두 번째 문장에서 쟁점이 드러나며, 세 번째 문장에서 주장이 분명합니다. 마지막 문장은 구성을 안내합니다. 여기서 "상당 시간"처럼 수치를 쓰지 않은 이유는, 수치를 넣으려면 출처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통계는 반드시 조사 기관과 연도를 확인할 수 있을 때만 넣으세요.

한국어에 어울리는 도입 방식

서론의 첫 문장은 독자를 글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 방식 가운데 글의 성격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도입 방식어울리는 글예문
사례로 시작리포트, 칼럼형 글지난 학기 한 강의에서 조별 과제 무임승차 문제로 팀이 해체되는 일이 있었다.
질문으로 시작논술, 발표문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제한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가?
통계·사실로 시작소논문, 보고서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다. (조사 연도와 출처를 반드시 명시)
용어 정의로 시작이론형 리포트이 글에서 '디지털 격차'란 정보 기기와 서비스 접근 정도의 차이를 뜻한다.
쟁점 대비로 시작논술, 토론문한쪽에서는 효율을, 다른 한쪽에서는 형평을 이유로 이 제도를 지지한다.

통계로 시작하려면 국가통계포털(KOSIS),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같은 공공기관의 공표 자료처럼 확인 가능한 출처를 쓰고, 조사 시점을 함께 적어야 합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의 사람들이"는 서론의 신뢰를 오히려 떨어뜨립니다.

명언으로 시작하는 서론은 흔한 방식이지만, 글의 주제와 직접 이어지지 않으면 장식에 그칩니다. 인용하더라도 출처가 정확해야 하고, 바로 다음 문장에서 자기 글의 쟁점과 연결해야 합니다.

글의 종류별 서론 쓰는 법

대학 리포트의 서론

대학 리포트는 과제 안내문에 "서론, 본론, 결론"이나 "문제 제기, 분석, 제언"처럼 틀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론에서는 다음 세 가지를 지키면 안전합니다.

  • 첫 문장에서 과제의 주제어를 구체적인 쟁점으로 좁힙니다.
  • 중간에 이 쟁점이 왜 의미 있는지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 마지막에 "본 리포트는 ~을 분석하고 ~을 제안한다"처럼 목적과 방법을 밝힙니다.

예를 들어 "지역 소멸" 과제라면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지방 인구 감소는 학교 통폐합, 의료 접근성 저하 등 일상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 리포트는 인구 감소 지역 가운데 한 군(郡)의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청년 정착 지원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설계되었는지 분석한다. 1장에서는 현황을, 2장에서는 사례를, 3장에서는 개선 방안을 다룬다.

논술의 서론

논술은 시간이 정해진 글이므로 서론이 길어지면 본론이 부족해집니다. 제시문이 있는 논술이라면 제시문에서 쟁점을 뽑아 한두 문장으로 요약하고, 곧바로 자기 입장을 밝히는 구성이 효율적입니다. 대학별 논술의 요구 조건은 해마다, 대학마다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해당 대학의 모집요강과 기출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제시문 (가)는 효율성을, (나)는 공정성을 근거로 제도 개편을 주장한다. 두 입장은 모두 일리가 있으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단계적 도입이 바람직하다. 아래에서 이를 세 가지 근거로 논증한다.

논술의 서론에서는 "나는 ~라고 생각한다"보다 "~이 바람직하다", "~로 판단된다"처럼 객관적인 서술이 어울립니다. 문어체의 기본은 "~다" 체(한다체)입니다.

학위논문과 학술 소논문의 서론

학위논문의 제1장 서론은 보통 아래 순서로 구성됩니다. 학과와 지도교수의 양식에 따라 절 이름이 다르므로 확인하세요.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2. 연구의 목적과 연구 문제
  3. 선행 연구 검토(별도 장으로 두기도 함)
  4. 연구 방법과 범위
  5. 논문의 구성

연구 문제는 "~은 무엇인가?", "~와 ~ 사이에 관계가 있는가?"처럼 물음 형태로 적으면 본론과 결론에서 대응시키기 쉽습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신입생의 온라인 수업 경험이 학업 지속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온라인 수업 만족도는 학업 지속 의향과 관련이 있는가? 둘째, 이 관계는 학과별로 다르게 나타나는가?

서론에서 쓴 연구 문제는 결론에서 같은 순서로 답해야 합니다. 이 대응이 맞지 않으면 심사 때 지적받기 쉬우니, 결론을 쓸 때 서론의 연구 문제를 옆에 두고 대조하세요. 인용과 출처 표기는 서론에서도 적용되므로 각주와 미주 쓰는 법을 함께 참고하세요.

서론에서 자주 하는 실수

  • 너무 넓게 시작합니다. "인류의 역사 이래로"처럼 시작하면 정작 쟁점이 나오기까지 한참 걸립니다.
  • 주장이 없습니다. "~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주제만 말하고 입장은 말하지 않습니다.
  • 결론을 미리 다 말하지 않으려다 서론이 모호해집니다. 학술적 글에서는 결론의 요지를 서론에서 미리 밝혀도 됩니다.
  • 사전적 정의로 시작합니다. 정의가 글의 핵심 개념일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 본론과 맞지 않는 구성 안내를 적습니다. 글을 다 쓴 뒤에 서론을 다시 확인하세요.
  • 서론의 문체가 본론과 다릅니다. 문어체 "~다"로 시작했다면 끝까지 유지하세요.
  • 출처 없는 수치나 통계를 씁니다.

글을 다 쓰고 나서 서론을 마지막에 쓰거나 고쳐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론이 완성된 뒤에야 실제로 무엇을 주장했는지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론 점검표

  • 첫 문장이 이 글의 주제와 직접 관련 있는가
  • 문제 제기가 구체적인가(범위를 좁혔는가)
  • 글의 목적이나 주장이 한두 문장으로 분명히 드러나는가
  • 구성 안내가 본론의 실제 순서와 일치하는가
  • 인용·통계에는 출처가 있는가
  • 용어는 처음 나올 때 풀이했는가
  • 문체(~다)가 일관되는가
  • 분량이 과제 요구 안에 들어오는가

서론 쓰기에 도움이 되는 AdeptWrite 도구

AdeptWrite의 도구는 초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뿐, 주장과 근거를 대신 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결과는 반드시 직접 읽고 사실과 출처를 확인하세요.

  • 개요 생성기는 주제 하나로 에세이나 학위논문의 개요를 짭니다. 서론에 어떤 요소를 넣을지 정리하는 출발점으로 쓸 수 있습니다.
  • 문단 생성기는 핵심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도입 문단 초안을 만들어 줍니다. '도입' 모드로 초안을 받은 뒤 구체적인 쟁점과 자기 주장으로 고쳐 쓰세요.
  • 문장 다듬기는 어색하거나 긴 문장을 정리합니다. 한 문장이 너무 길어진 서론에 알맞습니다.
  • 맞춤법 검사기는 국립국어원의 한글 맞춤법을 따르는 규칙과 단어 목록으로 오타와 틀린 표기를 찾습니다. 띄어쓰기는 한국어 띄어쓰기 규칙을 함께 보세요.

한 번에 처리하는 분량은 6,000자까지입니다. 문장을 다듬은 뒤에는 표절 검사 안내를 참고해 인용한 부분의 출처가 모두 표기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서론은 마지막에 한 번 더 읽기

서론은 글에서 가장 먼저 읽히지만 가장 나중에 확정하는 것이 편합니다. 본론을 쓴 뒤 서론의 주장과 구성 안내가 본론과 맞는지 한 번 더 읽고, 점검표로 확인하세요. 서론의 마지막 문장이 분명하면 본론의 논의는 그 문장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도구 써 보기

개요 생성기 (글 구조 짜기)
주제 하나로 기사, 에세이, 학위논문, 발표 자료의 개요를 짭니다.
도구 열기
문단 생성기
핵심 아이디어로 도입, 본문, 결론 문단 하나를 쓰거나 묘사·설명·서사·논증·설득 문단을 만듭니다.
도구 열기
문장 다듬기
어색하거나 길고 복잡한 문장을 매끄럽게 정리합니다.
도구 열기
맞춤법 검사기
오타와 틀린 표기를 찾고 고칠 말을 제안합니다. 한글 맞춤법 규칙과 Hunspell 한국어 단어 목록(hunspell-dict-ko)으로 브라우저 안에서 바로 확인합니다.
도구 열기

자주 묻는 질문

서론은 얼마나 길게 써야 하나요?

정해진 규범은 없습니다. 수업 리포트는 한 문단(3~5문장), 논술도 한 문단이 일반적이고 학위논문은 제1장 전체가 서론입니다. 전체 글의 10퍼센트 안팎은 가늠하는 요령일 뿐이므로 과제 안내문이나 학과 논문 작성 지침을 먼저 확인하세요.

서론에서 결론을 미리 말해도 되나요?

학술적인 글에서는 괜찮고 오히려 권장됩니다. 서론 마지막 문장에 글의 주장이나 연구 질문을 밝혀 두면 독자가 본론을 따라가기 쉽습니다. 다만 결과의 세부 내용까지 모두 풀지는 말고 핵심 주장과 구성 안내 정도만 적으세요.

서론에 "본 연구에서는"이나 "필자는"을 써도 되나요?

학술 글에서는 "본 연구는", "이 글은", "필자는"을 모두 쓸 수 있고 "나는"은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학과와 학회마다 선호가 다르므로 투고 규정이나 지도교수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서론은 글을 다 쓴 뒤에 써도 되나요?

그렇게 해도 됩니다. 처음에는 주장과 구성만 간단히 메모해 두고, 본론을 완성한 뒤 실제 내용에 맞게 서론을 다시 쓰면 서론과 본론이 어긋나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서론의 구성 안내가 본론 순서와 같은지 꼭 대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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