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빈도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단어 빈도는 글이 무엇에 대해 쓰였는지, 어떤 표현을 습관처럼 반복했는지 보여 줍니다. 주제어가 상위에 있으면 글의 중심이 분명하다는 신호이고, "것", "수", "하다" 같은 말이 앞서면 문장을 더 구체적으로 고칠 여지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한국어에서 단어를 센다는 것
한국어는 명사 뒤에 조사가, 동사 뒤에 어미가 붙어 하나의 어절을 이룹니다. 이 도구는 브라우저의 단어 분리 기능으로 글을 나누지만 형태소 분석(조사·어미를 떼어 어근을 찾는 작업)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과를"과 "사과는"은 서로 다른 항목입니다. 표를 볼 때는 같은 어근에서 나온 항목을 눈으로 합쳐서 읽으세요.
자주 쓰는 말 숨기기
옵션을 켜면 이, 그, 저, 것, 수, 등, 및, 하다, 있다, 그리고, 그러나, 하지만 같은 기능어 50개가 표에서 빠집니다. 숨긴 개수는 화면에 따로 표시됩니다. 이 목록은 단어 전체가 일치할 때만 적용되므로 "그러나"는 빠지지만 "그러나는"처럼 변형된 형태는 남습니다.
반복을 줄이는 방법
- 가장 많이 나온 단어 5개를 확인합니다.
- 의도한 핵심어는 그대로 두고, 습관적으로 반복한 표현만 골라 바꿉니다.
- 바꿀 때는 유의어 사전에서 뜻이 맞는지 확인하고, 문장 전체를 문장 다듬기로 매끄럽게 정리합니다.
- 고친 글을 다시 붙여 넣어 분포를 비교합니다.
한계
표시되는 항목은 상위 150개까지입니다. 고유명사, 띄어쓰기 오류, 오타는 별개 단어로 잡힙니다. 띄어쓰기가 헷갈린다면 맞춤법 검사기와 띄어쓰기 규칙을 먼저 확인하세요. 형태소 분석이 필요한 정밀한 언어학 분석 용도에는 알맞지 않습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됩니다
글을 다 쓰고 나면 같은 단어를 몇 번 썼는지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 "열정"을 열 번 썼다면 면접관은 근거 없는 말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표를 보며 상위 단어가 의도한 핵심어인지 확인하고, 습관으로 반복한 말만 구체적인 사례나 숫자로 바꿔 보세요. 논문에서는 핵심 용어가 일관되게 쓰였는지 확인하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한 개념을 서로 다른 말로 부르면 독자가 헷갈리므로 용어는 통일하세요.
표를 읽을 때는 횟수만 보지 말고 비율도 함께 보세요. 글이 길어질수록 같은 횟수라도 비중은 작아지므로, 전체 대비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 보면 반복이 실제로 거슬리는 수준인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결과가 의외라면 입력한 글에 빈 줄이나 숨은 문자가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