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과 참고자료 차이: 목록 작성과 정렬 방법
참고문헌은 본문에서 실제로 인용하거나 근거로 삼은 자료만 모은 목록이고, 참고자료(참고 서적)는 읽고 도움을 받았지만 본문에는 인용하지 않은 자료까지 넓게 담은 목록입니다. 학회 투고 규정과 학교 지침은 보통 참고문헌을 요구하며, 한글 자료를 가나다순으로 먼저 쓰고 외국 자료를 알파벳순으로 잇는 방식이 흔합니다. 최종 서식은 제출처의 지침을 따릅니다.
참고문헌과 참고자료는 무엇이 다른가요?
참고문헌은 본문에서 인용했거나 직접 근거로 삼은 자료만 적은 목록이고, 참고자료는 글을 쓰는 데 읽고 도움을 받았지만 본문에는 드러나지 않은 자료까지 포함한 목록입니다. 논문과 보고서에서 요구하는 것은 대부분 참고문헌입니다. 이 글은 2026-11-01 기준의 일반적인 관행을 정리한 것이며, 모든 학문에 통하는 단일한 국가 표준은 없습니다. 최종 서식은 항상 제출하는 학교, 학회, 수업의 지침이 우선입니다.
| 구분 | 참고문헌 | 참고자료(참고 서적) |
|---|---|---|
| 담는 범위 | 본문에서 인용·언급한 자료 | 읽고 도움받은 자료 전체 |
| 본문과의 관계 | 본문 각주나 괄호 주와 짝이 맞아야 한다 | 본문 인용과 1대 1로 맞지 않아도 된다 |
| 흔한 사용처 | 학위논문, 학술지 논문, 보고서 | 단행본, 교양서, 일부 과제의 추가 읽기 목록 |
| 영어 대응어 | References, Works Cited, Bibliography | Further reading, Bibliography |
영어에서는 이 구분이 조금 다르게 쓰입니다. APA는 인용한 자료만 담는 목록을 References라고 부르고, 인용하지 않은 자료까지 담는 목록을 Bibliography라고 부릅니다. 반면 한국어 논문에서는 둘을 모두 "참고문헌"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많아서 용어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지침에 "참고문헌"이라고만 적혀 있으면 인용한 자료 목록으로 이해하고, "참고자료"나 "참고 서적"을 따로 요구하면 읽은 자료까지 넓게 적는 것으로 이해하면 안전합니다. 애매하면 지도교수나 담당자에게 한 줄로 물어보는 편이 가장 빠릅니다.
어떤 자료를 어느 목록에 넣을까요?
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 본문에 그 자료의 내용이나 문장이 들어갔는가입니다.
- 직접 인용한 책, 논문, 보고서: 참고문헌에 넣습니다.
- 내용을 바꿔 쓰거나 요약해서 본문에 넣은 자료(간접 인용): 참고문헌에 넣습니다.
- 통계표, 그림, 법령, 판례처럼 수치나 조문을 가져온 자료: 참고문헌에 넣습니다.
- 배경지식을 얻으려고 읽었지만 본문에 드러나지 않은 책: 참고자료 목록이 따로 있을 때만 넣습니다.
- 본문에서 소개했지만 직접 읽지 못하고 다른 글에서 재인용한 자료: 재인용한 글을 참고문헌에 넣고, 원자료는 지침에 따라 처리합니다.
반대로 참고문헌에 있는데 본문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자료, 본문에 나오는데 목록에 없는 자료는 모두 흔한 오류입니다. 심사나 채점 단계에서 쉽게 눈에 띄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료가 1차 자료인지 2차 자료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1차 자료와 2차 자료의 차이에서 다룹니다.
목록은 어떤 순서로 정렬하나요?
국내 학회 규정에서 가장 흔한 방식은 언어별로 나누어 한글 자료를 먼저 가나다순으로 적고, 그다음 외국 자료를 알파벳순으로 적는 것입니다. 학회에 따라 다음 변형이 있습니다.
| 방식 | 구성 | 비고 |
|---|---|---|
| 국내서·국외서 구분 | 국내 문헌을 저자명 가나다순, 국외 문헌을 저자명 알파벳순 | 가장 흔하다 |
| 언어 통합 | 한글 자료와 외국 자료를 한 목록에 섞어 정렬 | 드물다 |
| 자료 유형별 구분 | 단행본, 학술지 논문, 학위논문, 웹자료로 나눠서 각각 정렬 | 자료가 많은 학위논문에서 쓴다 |
| 번호순 | 본문에 처음 인용된 순서대로 [1], [2] | 자연과학·공학, IEEE에 가까운 형식 |
| 동양서·서양서 구분 | 한국·중국·일본 자료와 서양 자료를 나눔 | 인문학 일부에서 본다 |
가나다순은 저자의 성부터 비교합니다. 성이 같으면 이름의 첫 글자로 정하고, 같은 저자의 자료가 둘 이상이면 보통 발행 연도가 빠른 것부터 적습니다. 같은 연도에 같은 저자의 자료가 둘이면 연도 뒤에 a, b를 붙여 구별하는 방식이 쓰이기도 합니다. 알파벳순은 영문 성(family name)을 기준으로 하며, 영어권 저자는 "Smith, J."처럼 성을 먼저 씁니다.
한글 이름의 가나다순 정렬은 한글 자모 순서를 따르므로 엑셀이나 워드의 정렬 기능으로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이 한글과 영문을 섞어 정렬하면 순서가 뒤섞이니, 언어별로 나눈 뒤 각 목록을 따로 정렬하세요. 번호순을 쓰는 분야에서는 정렬이 아니라 인용 순서가 기준이라는 점도 기억하세요.
목록 항목에는 무엇을 쓰나요?
항목마다 필요한 정보는 자료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큰 틀은 비슷합니다.
- 단행본: 저자, 발행 연도, 책 제목, 출판지(생략하는 지침도 있음), 출판사
- 학술지 논문: 저자, 발행 연도, 논문 제목, 학술지 이름, 권·호, 시작·끝 쪽
- 학위논문: 저자, 연도, 논문 제목, 학위 종류와 수여 대학
- 웹자료: 작성 기관 또는 저자, 연도, 제목, 주소, 접속한 날짜
- 번역서: 원저자, 옮긴이, 번역서 출판 연도, 번역서 제목, 출판사, 원서 정보
한국 학술지는 한 권(호)의 발행 시기를 연도로만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자료는 영어 서지 형식(예: APA)에 맞추고, 같은 글 안에서는 한 형식으로 일관되게 유지하세요. 학술지 이름, 책 제목은 겹낫표 『』나 이탤릭, 논문 제목은 홑낫표 「」나 따옴표처럼 서로 구별해서 쓰는 표기도 학회마다 다릅니다.
예시 참고문헌 목록 (APA에 가까운 한국어 형식)
아래 목록은 형식을 보여 주려고 만든 가상의 자료입니다. 실제 책이나 논문, 학회가 아니며, 구두점과 순서는 한 가지 예일 뿐입니다.
국내 문헌
김영희 (2022). 대학생 글쓰기 교육의 방향. 국어교육연구, 30(2), 101-125.
박민수 (2020). 보고서 글쓰기의 기초. 서울: 가나출판사.
이서연 (2019). 대학 신입생의 출처 표기 실태 연구 [석사학위논문, 한국대학교].
가나다글쓰기학회 (2023). 학술지 투고 규정. https://example.org/rules (2026-11-01 접속).
국외 문헌
Brown, A. (2018). Academic writing in practice. Cambridge University Press.
Smith, J., & Lee, K. (2021). Citation habits of first-year students. Journal of Writing Studies, 12(3), 45-67.
한글 자료가 먼저 가나다순으로 정렬되어 있고, 외국 자료가 그다음에 알파벳순(Brown, Smith)으로 정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세요. 한글 목록에서 김, 박, 이, 한 순서가 되는 것은 자음 ㄱ, ㅂ, ㅇ, ㅎ의 순서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단체가 저자인 경우에는 기관 이름의 첫 글자를 기준으로 정렬합니다.
본문 인용과 목록은 어떻게 짝을 맞추나요?
본문에서 괄호 안에 저자와 연도를 쓰는 내주 방식이라면, 본문의 (김영희, 2022)는 목록의 김영희 항목과 일치해야 합니다. 각주 방식이라면 각주에 서지 정보를 적고 목록에는 다시 정리하는 구조가 많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는 각주와 미주 다는 법에서 단계별로 설명하고, 학문별 인용 체계 비교는 한국 학술 인용 양식에서 정리합니다. 각주에서 쓰는 위의 책, 앞의 책 같은 줄임 표기는 목록에서는 쓰지 않습니다. 목록은 항목마다 서지 정보를 완전하게 적어야 합니다.
학위논문과 수업 과제에서는 어떻게 다를까요?
학위논문은 대학원이나 학과가 내놓는 논문 작성 지침에 참고문헌 항목의 위치와 서식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료가 수십 건이 넘으면 국내 단행본, 국내 논문, 국외 단행본, 국외 논문, 웹자료처럼 유형별로 소제목을 나누기도 합니다. 반면 교양 수업의 보고서나 과제는 교수가 "참고문헌을 쓰세요"라고만 안내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수업 자료에 올라온 예시 보고서나 평가 기준표를 먼저 보고, 없으면 APA처럼 널리 알려진 한 가지 형식을 골라 끝까지 일관되게 쓰는 것이 무난합니다. 형식을 섞지 않는 것이 어떤 형식을 고르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도 넣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자주 나옵니다. 본문에 그 내용을 썼다면 넣어야 합니다. 다만 출처가 불분명한 블로그나 게시글보다 원자료인 정부 부처 보고서, 통계청 같은 공공기관 자료, 학술지 논문을 찾아 인용하는 편이 신뢰를 얻습니다. 자료를 쓰는 순간에 목록 항목도 같이 적어 두면 마감 직전에 출처를 다시 찾는 일이 줄어듭니다. 작성 중에 쓴 자료를 별도 메모에 모아 두었다가 마지막에 정렬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읽기만 한 자료를 참고문헌에 넣음: 인용하지 않은 자료를 채워 넣어 목록을 길게 보이게 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본문과 안 맞으면 감점되거나 성의 없다고 읽힐 수 있습니다.
- 본문에는 있는데 목록에는 없음: 제출 직전에 본문 인용과 목록을 한 번씩 맞춰 보세요.
- 정렬 기준이 섞임: 한글 자료와 영문 자료를 한꺼번에 정렬해 버리면 순서가 어긋납니다.
- 표기 형식이 항목마다 다름: 쉼표, 마침표, 쪽수 표기가 섞이면 같은 글 안에서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 웹자료에 접속 날짜가 없음: 주소는 바뀔 수 있으므로 날짜를 적습니다.
- 출처 없이 옮긴 문장: 목록이 있어도 본문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은 문장은 표절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기준은 표절 피하는 법을 참고하세요.
제출 전 점검표
- 지침이 요구하는 이름이 참고문헌인지 참고자료인지 확인했는가?
- 본문에서 인용한 자료가 모두 목록에 있는가?
- 목록에 있는 자료가 모두 본문에서 쓰였는가?
- 한글 자료는 가나다순, 외국 자료는 알파벳순(또는 지침의 방식)으로 정렬했는가?
- 같은 저자의 여러 자료를 연도 순으로 적고 a, b 구분이 필요한 곳을 처리했는가?
- 단행본, 논문, 웹자료의 형식과 구두점이 한결같은가?
- 웹자료에 접속 날짜가 있는가?
- 목록 문장의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한 번 더 훑었는가?
AdeptWrite로 목록 만들고 점검하기
참고문헌 생성기는 APA 7판, MLA 9판, 시카고, 하버드, IEEE 형식으로 서지 항목을 만들어 줍니다. 한국 학회별 서식이나 영어 약어(et al., pp.)는 한국어 규정에 맞게 바뀌지 않을 수 있으므로, 결과를 제출처의 지침과 대조해 고쳐 쓰세요. 항목을 모은 뒤 가나다순과 알파벳순 정렬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본문에 출처 없이 옮긴 문장이 없는지는 표절 검사기로 겹침 여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검사기는 글에서 고른 몇 개의 문구를 공개된 출처에서 찾아 겹치는 부분을 알려 주며, 겹침이 보이지 않았다는 결과가 표절이 없다는 증명은 아닙니다.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길이는 6,000자까지입니다. 목록 안의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맞춤법 검사기로 훑어볼 수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 자체의 기준은 국립국어원의 규정이며, 도구는 보조 수단입니다.
도구 써 보기
자주 묻는 질문
참고문헌과 참고자료는 같은 말인가요?
쓰임이 겹치지만 엄밀히는 다릅니다. 참고문헌은 본문에서 인용한 자료만, 참고자료는 읽고 도움받은 자료까지 넓게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한국어 논문에서는 둘을 같은 뜻으로 쓰는 곳도 있어서 제출처의 지침에 적힌 용어와 설명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한글 자료와 영어 자료는 어떤 순서로 정렬하나요?
국내 학회에서 가장 흔한 방식은 한글 자료를 저자명 가나다순으로 먼저 적고, 그다음 외국 자료를 저자의 영문 성 알파벳순으로 적는 것입니다. 국내서와 국외서로 제목을 나누기도 합니다. 번호순이나 유형별 분류를 요구하는 학회도 있으니 투고 규정을 따르세요.
본문에 인용하지 않은 책도 참고문헌에 넣어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참고문헌은 본문 인용과 짝이 맞아야 하며, 인용하지 않은 자료가 들어 있으면 목록을 부풀렸다고 읽힐 수 있습니다. 읽은 자료를 알리고 싶다면 지침이 허용하는 경우에 한해 참고자료 목록을 따로 만드세요.
같은 저자의 자료가 여러 개면 어떻게 적나요?
같은 저자의 자료는 보통 발행 연도가 빠른 순서로 적습니다. 같은 해에 같은 저자의 자료가 둘 이상이면 연도 뒤에 a, b를 붙여 구별하고, 본문 인용에도 같은 표기를 씁니다. 두 번째 항목부터 저자명을 줄표로 대신하는 방식도 있으니 제출처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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